2011/10/09 00:55

파블로프의 개 - 공항가는 길 Board


  출장을 대신 가주지 않겠냐는 부탁을 받았다. 
  좋은 타이밍은 아니었다. 한참 일이 쌓여 바쁠 때라 대답이 섣불리 나오진 않았다. 
  그래도 결국엔 예스. 
  캐리어를 끈 채 그놈의 공항을 찾는 장면을 머리 속에 밀어넣으니 입으론 어느새 긍정의 답이 튀어 나왔다.
  출장을 가본 지 꽤 오래 되기도 했고. 
  아니나 다를까, 지금 출장기간 만큼 짧아진 각 업무들의 제출 기한 때문에 괴롭다.
  출장 전, 출장 중, 출장 후. 심히 휘둘릴 것이다. 
  그럼에도 종만 울리면 침 흘리는 개 마냥 공항 가는 길위에서 기분 두둥실해져 있겠지.
  새로 선곡된 노래들에 혼자 빠져서는..
  뭐, 뻔하다.   




 

덧글

  • 루아 2011/10/09 09:46 # 답글

    오오 좋은 파블로프의 개로군요...
    전 여행은 신나는데, 공항 갈 때만 되면 기분이 죽이 되더라고요. 왜일까나?
  • 콩딸라 2011/10/24 21:34 #

    공항 갈 때 기분이 안좋은 건 무거운 짐 때문일라나요..
    아님 막히는 교통 때문일라나요.ㅎㅎ
  • oskar 2011/10/09 23:52 # 답글

    공항 가는 길은 정말 좋아요. :)
  • 콩딸라 2011/10/24 21:34 #

    저두요. ㅎㅎㅎ 괜히 기분 좋아요.
  • 퍼플 2011/10/10 08:53 # 답글

    아아....면세점...
  • 콩딸라 2011/10/24 21:34 #

    요즘 면세점....너무 비싸요..
    환율이 무시무시함.
  • 2011/10/10 15:17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콩딸라 2011/10/24 21:34 #

    그러고 싶었지만 역시 출장의 위엄 앞에선 힘드네요..-ㅅ-
  • 2011/10/11 03:59 # 삭제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콩딸라 2011/10/24 21:35 #

    ㅋㅋㅋ
    호텔에서 인터넷이 자유롭지 않을줄 누가 알았으랴...-_-
  • 윰이 2011/10/16 15:09 # 삭제 답글


    진짜 공항 너무 좋아!
    근섭오빠랑 나는 누구 라이드 하러 공항 갈때마다 우리가 막 더 신나해.
    심심할때 '공항에 놀러갈까?' 그런적도 있었음. ㅋㅋ
  • 콩딸라 2011/10/24 21:36 #

    그지? 첫인상, 첫호감이라는 게 엄청 대단한 것 같아.
    따지고 보면 공항 가는 거에 그렇게 설랠일이 크지 않은데 말야.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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